이 글에서 말하는 액막이 명태는 고사나 굿에 제물로 올린 북어(말린 명태)를 문 위나 차 안 같은 곳에 걸어 두는 일이에요. 이 일을 액운과 바로 이은 문장은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동물' 항목(집필 박은호)에 있어요. 명태가 「액운을 피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상징물로도 애용되었다」고 하면서, 음식점이나 상점을 개업할 때 문틀 위에 북어를 매달았고 「이 풍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적었어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항목은 북어가 늘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라 「지킴이」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붙였다고 적었어요.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항목은 신장개업한 가게가 고사 뒤 북어를 실타래에 매달아 문 위에 올려 두는 일에 대해, 북어의 밝고 큰 눈과 쫙 벌어진 큰 입에 가게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막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했어요. 다만 이번에 찾아본 사전 항목에는 문 위에 걸 때 머리를 어느 쪽으로 두라거나 얼마나 높이 걸라는 규칙이 없었어요.
머리 방향이 나오는 기록은 주로 다른 자리에 있어요. 삼재풀이 같은 의례에서 명태를 던진 뒤 머리가 바깥을 향했는지 보는 대목과, 마을 솟대에 북어를 입이 하늘로 향하도록 묶는 대목이에요. 집이나 가게 문 위에 거는 북어 이야기는 아니에요. 이 글은 사전에 적힌 것을 옮긴 것이고, 북어가 실제로 액을 막는지는 판단하지 않아요. 사전도 사람들이 바란 것과 그렇게 여긴 것을 적었어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북어' 두 항목(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생업기술사전)과 '통북어', '실타래', '액막이'를 비롯한 관련 항목, 한국세시풍속사전 '동물' 항목,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명태' 항목을 열어 옮겼어요. 조회 시각은 2026년 10월 27일 오전 11시 35분에서 11시 55분 사이예요.
사전이 든 이유는 눈과 입, 단단한 몸이에요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항목(집필 전지혜)은 북어가 제물로 빠지지 않는 까닭부터 적었어요. 말린 뒤에도 비린내가 나지 않고 눈과 머리가 뚜렷해 제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거예요. 무속식 상에 오르는 통북어는 「반드시 눈알이 있는 것」을 쓴다고 했어요.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는 예부터 빛을 무서워하는 귀신을 쫓아내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다고도 적었어요. 뒤주나 반닫이의 자물통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든 것도 물고기가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아 귀중품을 잘 지킨다는 뜻이라고 설명해요.
여러 항목이 북어를 쓴 이유로 적은 말을 한자리에 모으면 이래요.
| 사전 항목 | 북어를 쓴 이유로 적은 말 |
|---|---|
|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 밝고 큰 눈과 쫙 벌어진 큰 입에 나쁜 기운을 막고자 하는 바람이 담김 |
|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 내구성과 벽사의 의미, 늘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라 지킴이 역할 |
|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 말린 뒤에도 머리와 눈이 온전해, 단단함과 뜬 눈이 액을 물리칠 수 있는 벽사적 존재로 여김 |
| 한국민속신앙사전 '통북어' | 눈이 크고 입을 벌리고 있으며 형체가 단단해 잡귀를 잡아먹고 액을 퇴치하는 제물 |
|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 말린 모습이 미라와 비슷해 사람 대신 재액을 받는 대용물로 자주 쓰임 |
통북어 항목(집필 이인화)은 고르는 기준도 적었어요. 민속 제의에서는 눈알이 분명하고 크며 입이 딱 벌어진 것을 제물로 택한대요.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항목(집필 정연학)은 고사나 굿이 끝나고 대문 위나 성주, 어선, 자동차에 걸어 둔 북어가 「10년이 되더라도 상하지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적었어요. 같은 항목은 북어를 의례에 쓴 이유로 내구성과 벽사의 의미를 나란히 들었어요.
어디에 걸었는지 항목별로 모았어요
국립민속박물관 사전 본문을 검색해 북어나 명태를 매달거나 걸어 둔다는 문장을 찾아 자리별로 정리했어요. 한 줄은 그 항목이 적은 한 사례이고, 같은 자리라도 지역과 집마다 방식이 달라요.
| 거는 자리 | 언제, 어떻게 | 사전이 붙인 뜻 | 항목 |
|---|---|---|---|
| 가게 문 위 | 신장개업 고사가 끝난 뒤 제물 북어를 실타래에 매달아 올려 둠 | 가게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막고자 하는 바람 | 민속신앙사전 '북어' |
| 음식점이나 상점의 문틀 위 | 개업할 때 북어를 매닮, 이 풍속은 지금도 이어진다고 함 | 액운을 피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상징물 | 세시풍속사전 '동물' |
| 대문 위, 성주, 어선, 자동차 | 고사나 굿이 끝난 뒤 걸어 둠 | 지킴이, 10년이 되어도 상하지 않음 | 생업기술사전 '북어' |
| 차 안 | 자동차고사 뒤 명주실이나 무명실타래로 감아 매달거나 넣어 둠 | 액막이, 오래 보존되는 성질로 변치 않는 안녕을 바람 | 민속신앙사전 '북어' |
| 상량 마룻대 | 상량식에 차린 북어를 마룻대를 올릴 때 실타래와 함께 묶어 올림 | 이 문장에는 이유 서술이 없음 | 민속신앙사전 '북어' |
| 상량 | 떡과 북어를 흰 종이에 싸서 매달고 사흘 뒤 내려 식구끼리 먹음 | 상량이 올라가는 것 자체로 성주가 자리 잡는다고 여김 | 의식주생활사전 '성주매기' |
| 대들보, 대청마루의 보 | 새해에 명태 한 마리, 명주실 한 꾸러미, 한지를 묶어 매닮 | 명태는 건강을 위한 염원 | 민속신앙사전 '제석오가리' |
| 마루 기둥 위 | 입택고사 때 통북어를 창호지나 무명천에 묶어 왼새끼를 조금 꼬아 묶어 둠 | 이 문장에는 이유 서술이 없음 | 민속신앙사전 '입택고사' |
| 거실이나 현관문 위 |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어떤 집에서 명태를 성주신으로 모심 | 집의 성주신 | 민속신앙사전 '종이성주' |
| 부뚜막 위 | 강원 지역에서 한지와 마른 명태를 걸어 놓음 | 부엌신 조왕의 신체 | 민속신앙사전 '조왕중발' |
| 소가 있는 머리 쪽 | 강원 양양군 사례 단락의 회룡리에서 한지 한 장과 명태 한 마리를 실로 매서 걸어 둠 | 소를 맡은 신 군웅 | 민속신앙사전 '군웅' |
| 장승 | 백지로 말아 천하대장군 몸통과 천하여장군 머리에 실타래로 묶음 | 실타래는 잡귀를 오래 길게 잡으라는 의미라고 함 | 민속신앙사전 '통북어' |
| 배 이물 기둥 | 배를 지을 때 첫 고사에서 명태와 돈을 달아 맴 | 아귀를 쫓고 만선을 하게 하는 어로신 | 세시풍속사전 '뱃고사' |
표에서 문 위가 나오는 기록은 가게 문 위, 음식점이나 상점의 문틀 위, 대문 위, 강릉의 한 집 거실이나 현관문 위 네 가지예요. 이 가운데 액운이나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말이 함께 적힌 것은 앞의 둘이에요. 나머지 자리 가운데 여럿은 의례를 치른 대상과 겹쳐요. 상량식은 상량에, 자동차고사는 차에, 장승제는 장승에, 뱃고사는 배에 걸었어요.
표에 넣지 않은 사례도 몇 가지 더 있어요.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항목은 서울 지역에서 시렁 위 항아리에 쌀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그 아래에 북어를 매어 두는 경우를 적었어요. '성주' 항목은 서울 지역 성주의 신체가 백지에 쌀을 싸서 마루 위 대들보에 북어와 함께 매다는 형태이고 경기도에서도 보인다고 했어요. 같은 '북어' 항목에 실린 사진 한 장의 설명은 「안택 후 안방에 걸어둔 북어(속칭 대감님)」이고, 촬영일은 2001년 1월 14일로 적혀 있어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장승제를 다룬 '광주엄미리장승제' 항목은 소지가 끝나면 통북어를 장승에 매달아 놓는 것으로 장승제를 마친다고 했어요. '걸립신' 항목은 무당집에서 흔히 현관문 위의 벽에 하얀 천으로 북어를 묶어 놓는다고 적었어요.
실타래와 한지를 함께 감는 까닭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항목은 가게 문 위의 북어도, 차 안의 북어도 실타래와 함께 적었어요. 다만 모든 기록에 실이 나오지는 않아요. 생업기술사전의 대문 위 북어와 세시풍속사전의 문틀 위 북어 문장에는 실 이야기가 없고, 입택고사는 창호지나 무명천에 왼새끼를, 걸립신은 하얀 천을 썼어요. 한국민속신앙사전 '실타래' 항목(집필 박종익)은 실타래가 가신이나 마을신을 위한 의례와 집안의 고사에서 수명장수를 축원하는 의미로 쓰이거나, 신령에게 바치는 제물이나 폐백으로 차려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적었어요. 수명장수를 비는 실타래는 주로 흰색 면사라고 해요.
같은 항목은 북어나 한지에 실타래를 묶어 상에 올리고, 제사가 끝나면 신목이나 장승, 탑, 선돌, 미륵, 서낭당에 묶거나 걸어 두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했어요. 마을 사례도 여럿 들었어요.
-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종이골 느티나무고사: 북어에 실타래를 감아 떡시루에 넣고 제사를 지낸 뒤 신목에 걸쳐 놓아요.
- 여주군 강천면 적금2리 장승고사: 같은 방식으로 지낸 뒤 실타래를 장승의 허리에 묶어 놓아요.
- 이천시 율면 오성2리 은행나무제: 제가 끝나면 실타래로 묶은 북어를 장승의 입 안에 넣어 놓아요.
- 횡성군 강림면 강림2리 노고소마을 서낭제: 위패를 모신 단 위의 나무에 한지로 감싼 북어를 실타래로 묶어 걸어 놓았어요.
바다에서도 같은 짝이 나와요. '실타래' 항목은 북어를 묶은 실타래를 배서낭으로 두는 어선도 많다고 적었어요. 실을 감는 이유를 적은 문장은 항목마다 조금씩 달라요. 통북어 항목은 실타래로 묶는 것이 「오래 동안 잡귀를 길게 잡으라는 의미라고 한다」고 했고, '북어' 항목은 자동차고사 뒤 무명실타래와 함께 감은 북어에 영원히 변치 않는 안녕을 바라는 관념이 함께 담겼다고 봤어요. '제석오가리' 항목은 대들보에 함께 매다는 명주실은 식구들의 장수를, 한지는 발원을 위한 것이라고 적었어요.
거는 방향과 높이는 이렇게 찾아봤어요
「액막이 명태 방향」이 검색어 자동완성에 함께 뜨는 말이라, 국립민속박물관 사전 본문을 넓게 검색했어요. 본문 검색에서 '북어' 234건, '명태' 291건, '마른명태' 38건, '황태' 38건, '동태' 56건을 모두 받았어요. 겹치는 것을 빼면 본문 단락 521개예요. 그 가운데 물고기 이름과 함께 방향, 거꾸로, 머리, 대가리, 높이, 위로, 아래로, 향하다 같은 말이 든 문장 31개를 하나씩 읽었어요.
결과는 이래요. 집이나 가게의 문 위에 거는 북어를 두고 머리를 위나 아래, 안이나 밖 가운데 어느 쪽으로 두라고 정한 문장은 찾지 못했어요. 몇 높이에 걸라는 문장도 없었어요. 걸어 두는 자리와 상관없는 방향은 몇 가지 있었어요. 한국일생의례사전 '포' 항목은 서울의 한 종가가 한식 차례상에 명태포 세 마리를 등이 위로 가도록 놓는다고 적었고, '햇곡식갈기' 항목에는 북어 대가리를 떼어 넣은 물바가지를 골목에 나가 손 없는 방향에 버린다는 사례가 있어요. 북어나 명태의 머리가 어느 쪽을 향하는지를 따지는 문장은 아래처럼 대부분 던지는 의례에서 나왔고, 매달아 두는 사례는 마을 솟대 한 곳이었어요.
| 의례 | 사전이 적은 방향 | 항목 |
|---|---|---|
| 삼재풀이 | 일곱 매듭으로 묶은 북어를 던져 머리가 바깥쪽을 향하면 삼재가 나갔다고 여김 | 민속신앙사전 '삼재풀이' |
| 삼재풀이(충남, 대체로 음력 정월 열나흗날) | 명태 머리가 안쪽을 향하면 바깥 방향이 될 때까지 여러 번 다시 던짐 | 민속신앙사전 '삼재맞이' |
| 횡수막이 | 머리가 바깥쪽을 향할 때까지 던지고, 그렇게 되면 집 바깥에 묻거나 태움 | 민속신앙사전 '횡수막이' |
| 서울 뒷전 | 칼과 북어를 문 밖으로 던져 칼끝과 북어 머리가 문밖을 향했는지 확인 | 민속예술사전 '서울 뒷전' |
| 마을 솟대(동두천시 송내동 아치노리) | 북어 두 마리의 머리를 잘라 입에 떡을 물리고 입이 하늘로 향하도록 묶되, 짐승이 건드리지 못하게 높이 닮 | 민속신앙사전 '솟대' |
삼재풀이 항목에는 머리 쪽을 표시하려고 오색천을 묶기도 한다는 문장도 있어요. 던진 뒤 어느 쪽으로 떨어졌는지 보려는 표시예요. 맨 아래 솟대 사례는 던지지 않고 매다는 경우지만, 마을 솟대에 다는 북어라서 집의 문 위와는 다른 자리예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북어'와 '명태'로 검색해 '명태' 항목(1995년 집필, 2023년 2월 7일 최종수정)을 읽었어요. 이름과 어업의 역사를 다룬 항목이고, 북어를 걸어 두는 풍습이나 방향은 이번에 읽은 본문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글은 거는 방향을 정해 드리지 않아요. 방향을 정한 안내를 보게 되면, 그 안내가 어느 기록에 기댄 것인지 따로 확인해 보세요.
걸어 둔 북어를 언제 내렸는지
이번에 읽은 항목 가운데 걸어 둔 북어를 내리거나 바꾸는 때를 적은 것은 이래요.
-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성주매기' 항목(집필 임승범): 상량에 매단 떡과 북어를 사흘 동안 두었다가 내려서 식구들끼리 먹어요.
- 한국민속신앙사전 '제석오가리' 항목: 상량목에 처음 매단 뒤 해마다 새로운 성주꾸러미로 갈아 놓는다고 해요.
- 한국세시풍속사전 '뱃고사' 항목: 제사를 마친 뒤 명태를 바다에 떠내려 보내거나 당산목에 매달아 놓기도 하고, 선왕신으로 모시기도 한대요.
신장개업한 가게의 문 위에 올린 북어를 언제 내리는지는 '북어' 항목에 적혀 있지 않았어요. 생업기술사전 '북어' 항목의 10년 문장은 오래 걸어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는 서술이고, 얼마 뒤에 내려야 한다는 규칙은 아니에요.
액막이와 북어라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액막이를 『민속』 분야의 말로 「가정이나 개인에게 닥칠 액을 미리 막는 일」로 풀고, 같은 말로 도액, 액풀이, 해액을 들었어요. 북어는 「말린 명태」이고 건명태, 건태라고도 해요.
한국민속신앙사전 '액막이' 항목(집필 나경수)은 액운이 들 것으로 예상되면 정초에 액을 막으려고 하는 주술적 의례라고 정의했어요. 대개 정월대보름날 밤에 하고, 대물(代物)로 액운을 대신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가장 흔한 대물은 허수아비라고 했어요. '액맥이'나 '맥이'라고도 한대요. 이 항목 본문에는 북어나 명태가 나오지 않아요.
문 위의 북어를 액운과 바로 잇는 문장은 한국세시풍속사전 '동물' 항목에 있어요. 원문은 「명태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식품으로 애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액운을 피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상징물로도 애용되었다」이고, 이어서 상량식에서 북어를 한지에 묶어 대들보에 매단 일과 음식점이나 상점을 개업할 때 문틀 위에 북어를 매단 일을 들었어요. 이 항목도 '액막이'라는 낱말을 쓰지는 않았어요. 대들보에 다는 북어는 다른 항목에서 뜻이 따로 적혀 있어요. '성주' 항목은 성주신의 신체로, '제석오가리' 항목은 성주가 깃들도록 매다는 것이고 명태는 건강을 위한 염원이라고 했어요.
'북어' 항목들에서 액막이라는 말은 문 위가 아닌 다른 자리에 붙어요. 생업기술사전은 「북어는 액막이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 뒤, 기가 센 집터나 가묘를 하는 묫자리에 북어를 몰래 묻는 풍습과 전염병이 돌 때 상가의 추녀 밑에 북어를 감춘 일을 들었어요. 민속신앙사전은 자동차고사 뒤 차에 다는 북어를 액막이의 목적으로 썼다고 적었어요. 「액막이 명태」라는 이어진 말 자체는 이번 본문 검색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북어와 명태라는 이름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항목은 북쪽 바다에서 많이 잡혀 북어라고 불렸고, 지금은 대개 말린 명태를 뜻한다고 적었어요. 문헌상 명태라는 이름은 『승정원일기』 효종 3년(1652) 기사에 처음 나온다고 해요.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항목은 「말린 명태」라는 뜻의 북어가 서유구(1764년에서 1845년)의 『난호어목지』에 처음 나온다고 하면서, 오늘날 같은 명태와 북어의 개념이 적어도 19세기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했어요.
왜 하필 북어였는지에 대해 두 항목은 같은 쪽을 가리켜요. 민속신앙사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어서 신분과 상관없이 제례와 고사에 빠지지 않는 제물이 됐다고 했어요. 생업기술사전도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물고기라 의례에 썼다고 적었어요. 같은 항목에는 세는 단위도 있어요. 한 두름은 북어 20마리이고, 30쾌를 한 짝으로 묶은 짝태는 600마리예요.
사전을 읽을 때 짚어 둘 것
- 사전이 적은 것은 사람들이 북어에 담은 바람과 그렇게 여긴 생각이에요. 북어가 실제로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확인이 아니에요.
- 거는 자리와 방식은 지역과 집마다 달라요. 표의 한 줄은 그 항목이 적은 한 지역이나 한 집의 사례일 수 있어요.
- 머리 방향을 따지는 문장은 대부분 던지는 의례에서 나왔고, 매달아 두는 사례는 마을 솟대 한 곳이었어요. 집이나 가게 문 위에 거는 북어의 방향 규칙은 이번에 검색한 본문 단락 521개에서 찾지 못했어요.
- 문 위의 북어와 사전의 '액막이' 항목은 같은 의례가 아니에요. '액막이' 항목은 정초에 대물로 액운을 대신하는 의례를 다뤘어요.
이 글이 확인하지 않은 것
- 북어 모양 키링이나 인형 같은 요즘 상품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전 본문 검색에 나오지 않았어요. 상품의 유래나 효과는 다루지 않았어요.
- 국립민속박물관의 조사보고서 같은 다른 간행물은 이번에 열지 않았어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명태' 항목만 읽었어요.
정리하면
- 이 글에서 말하는 액막이 명태는 문 위나 차 안에 북어를 걸어 두는 일이에요. 한국세시풍속사전은 명태를 액운을 피하고 행운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적으며, 음식점이나 상점을 열 때 문틀 위에 북어를 매단다고 했어요.
- 대들보, 장승, 배에 북어나 명태를 다는 기록은 성주신 모시기, 장승제, 뱃고사처럼 항목마다 다른 의례로 따로 적혀 있어요.
- 사전은 북어를 쓴 이유로 늘 눈을 뜬 모습이라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의미, 밝고 큰 눈과 벌린 입으로 나쁜 기운을 막으려는 바람, 단단하고 오래 가는 몸을 들었어요.
- 실타래는 수명장수를 비는 뜻으로 쓰인다고 적혀 있고, 통북어 항목은 잡귀를 오래 길게 잡으라는 의미라고 했어요.
- 문 위에 걸 때 머리를 어느 쪽으로 두라는 규칙은 찾지 못했어요. 머리가 바깥을 향하는지 보는 대목은 삼재풀이처럼 던지는 의례에 나오고, 마을 솟대 한 곳은 북어 입이 하늘로 향하게 묶었어요.
- 명태라는 이름은 1652년 『승정원일기』 기사에, 말린 명태라는 뜻의 북어는 『난호어목지』에 처음 나온다고 사전은 적었어요.
시루 귀에 북어를 꽂는 고사떡 상차림은 상달 고사 날짜를 민속 기록으로 맞춰 본 글에서 다뤘어요. 북어로 사람 대신 액을 받게 하는 대수대명 사례 가운데 문상과 이어진 기록은 장례식장 다녀와서 소금 뿌리는 이유를 정리한 글에 있어요. 새 집에 들어갈 때 무엇을 먼저 들이는지는 이사 밥솥 먼저 들이는 이유를 기록별로 모은 글에서 볼 수 있어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한국민속신앙사전 '북어', '통북어', '실타래', '액막이', '종이성주', '입택고사', '제석오가리', '성주', '조왕중발', '군웅', '광주엄미리장승제', '걸립신', '삼재풀이', '삼재맞이', '횡수막이', '솟대', '햇곡식갈기' 항목, 한국생업기술사전 '북어' 항목,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성주매기' 항목, 한국일생의례사전 '포' 항목, 한국세시풍속사전 '뱃고사', '동물' 항목, 한국민속예술사전 '서울 뒷전' 항목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액막이, 북어, 명태 뜻풀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명태' 항목을 옮겼어요. 조회 시각은 2026년 10월 27일 오전 11시 35분에서 11시 55분 사이예요. 이 글은 사전에 적힌 민속 기록을 정리한 정보 제공 글이고, 북어를 거는 일의 효과를 말하는 글이 아니에요.